DPW-LG, 31만평방피트 규모 물류센터 추진

2014-05-08     한국해운신문

DP월드 런던게이트웨이에 31만평방피트(2만 9000평방미터) 규모의 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세계적인 물류부동산·산업단지 전문 개발 업체인 프로로지스(PROLOGIS)는 최근 런던게이트웨이 운영사인 DP월드와 손을 잡고 런던게이트웨이 내 로지스틱스 파크에 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DPW와 50대 50의 지분 투자로 추진되는 이번 물류센터는 약 31만 6000평방피트 규모이다.

새 설비는 싱글사이드의 15m 높이 설비로 55미터의 야드와 추가 확장 가능한 공간을 포함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영국정부의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BREEAM과 에너지성능등급증서(Energy Performance Certificate:EPC)의 기준에 맞춰 건립될 계획이다.

하부 공사는 이미 진행중이며, 양사는 내년 봄에 건설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프로로지스UK의 Andrew Griffiths 이사는 “이번에 신규로 건설되는 물류센터의 입지는 영국 남동부 멀티모달 요충지라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로지스틱스파크는 글로벌 SCM에서 물류절감과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는 영국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런던게이트웨이는 이번 물류센터 건설에 따라 영국을 넘어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육가공 유통업체인 JBS가 영국 내 유통 허브로 런던게이트웨이를 선택한바 있다. JBS는 런던게이트웨이 항만과 남미지역과의 연결성이 증대되었고, 신규 항만으로의 설비, 인프라, 리드타임, 정시성 등을 이유로 물동량을 이전한 바 있다,

유럽 내 가장 큰 멀티모달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런던게이트웨이 로지스틱스 파크는 900만평방피트 규모로 신규항만인 런던게이트웨이와 시너지를 통해 유럽지역 허브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런던게이트웨이는 개장 첫해인 올해 물동량을 150만teu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