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교육후 3급 해기사 면허 취득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정형택)은 3월 24일 오전 다목적강의실에서 2015년 오션폴리텍 교육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교식을 갖고 초급해기사 교육과정을 밟게 되는 교육생은 외항상선 3급과정 115명(항해 60명, 기관 55명), 원양어선 3급과정 15명(항해 7명, 기관 8명) 등 총 130명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는 몽골 2명, 캄보디아 2명 등 외국인 교육생 4명이 외항상선 3급과정에 함께 입교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기사 노하우를 교육받을 예정이다.

앞으로 130명의 교육생들은 연수원에서 이론교육 및 승선훈련, 해운선사와 연계하여 진행하는 승선실습을 포함해 총 1년 6개월간의 과정을 마치고 3급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이날 입교식에는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주한몽골대사관 등 유관단체와 SK해운, 해영선박, 동원산업 등 국내 주요 선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정형택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들은 간부 해기사가 되기 위해 굳은 결심을 갖고 이 자리에 계시다. 연수원 교수진들이 그간의 노하우와 첨단 교육장비를 활용해 최고의 교육을 실시할 것이니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 이상묵 서기관은 유기준 장관 축사 대독을 통해 “교육과정이 육상과 달리 해상에서 이루어지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더욱 부단히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션폴리텍(Ocean Polytech) 교육과정은 해양계 학교 출신이 아닌 일반인의 해기사 등용문으로서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년 실업 극복과 해양산업분야의 부족한 인력 수급을 위해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 해기사 양성 교육과정이다.

오션폴리텍 과정은 취업연계 승선실습 100%(외항상선 3급 4년 연속, 원양어선 3급 3년 연속)를 이어가고 있는 해기사 양성 교육과정으로 매년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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