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염경두)은 4월 30일 영도구청을 방문해 저소득학생 교복비 3900만원, 저소득 독거노인 생계비 1100만원 등 이웃돕기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해상노련이 이번에 영도구청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것은 지난 2월 24일 있었던 해상노련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자고 결의한데 따른 것이다. 올해는 해상노련이 관리하는 ‘순직선원위령탑’이 소재하는 곳이자, 해상사업에 종사하는 조합원이 많이 거주하는 영도구에 기탁하고 내년부터 부산시 전區를 순회하며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해상노련 염경두 위원장을 비롯해 방동식 상임지도위원, 안이문 위원장, 정태길 위원장, 서영기 위원장, 김두영 위원장, 박대희 위원장, 채규종 위원장, 윤인규 위원장, 정용현 위원장, 윤기장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영도구에서는 어윤태 구청장과 심윤정 영도구의회 기획자치위원장, 박영민 주민생활지원국장, 박용석 복지정책과장, 11개동 동별 주민대표 11명이 참석했다.

해상노련 염경두 위원장은 “이번 성금 전달은 7만 선원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부산의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의 해상노련이 되기 위한 자리다. 비록 약소하지만 오늘 마련한 우리 연맹의 정성이 지역의 이웃들에게 작은 꿈과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오늘의 이 행사가 이웃사랑과 따뜻함을 퍼뜨리는 작은 첫걸음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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