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HRD센터가 하반기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시작했다. 플랜트업계의 용접 전문인력 부족과 청ㆍ장년 구직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HRD센터 주관으로 실시하는 ‘플랜트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60명이 모집 응시해 8월 7일부터 12월 9일까지 4개월 일정의 용접과정 교육에 들어갔다

‘플랜트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서는 만 19세에서 45세 사이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비, 기숙사, 취업연계 등의 교육비용 일체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교육이수 이후에는 포스코 외주 파트너사 및 율촌산단 등 지역 업체와 연계한 취업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전남도, 광양시와 함께 기업의 구인난과 청ㆍ장년의 구직난을 동시 해결하기 위해 광양만권HRD센터의 플랜트 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교육 이수자들의 86%가 취업에 성공할 정도로 청년 구직난 해소에 일조하고 있으며,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구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구직자의 추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전남지역에서 실시한 직종별 수요조사에서는 용접이 1위를 차지했다. 플랜트업계는 용접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숙련된 기능인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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