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의 에너지팀이 한국 원자력검사 서비스영역을 확대했다.

로이드선급 에너지팀은 최근 원자력 분야의 검사자격 2개를 추가로 획득하면서 원자력분야의 검사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팀은 대한전기협회로부터 전력산업기술기준, 즉 KEPIC의 두 가지 분야에 대해 공인검사기관으로서 검사서비스를 할 수 있는 자격인증을 부여 받았다. 지난 2001년 원자력기계분야 인증을 포함해 총 3가지 분야에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로이드선급 에너지팀은 KEPIC공인검사기관으로서, 신규로 건설되는 원자력발전소 및 가동 중 발전소에 대해서도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세계적인 원자력 검사기관이라는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2013년에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원자력 안전 장비 관련 제 3자 검증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수행 중에 있다.

KEPIC 김영수 전무는 “로이드선급 에너지팀은 높은 기술 수준과 우수한 독립성은 물론, 무엇보다도 안전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며 “추가 인증 부여로 한국 원자력 산업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이드선급 에너지팀 Pascal Coudeville 검사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고위험 자산의 중요 사업자들은 로이드가 세계 원자력 프로젝트에 제공하는 독립적 기술 지원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다”며 “로이드를 통해 높은 수준의 원자력 안전수준 및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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