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 박정석 회장이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제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은 5월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으로 고려해운 박정석 회장을 선임했다. 지난 2013년부터 KP&I 제2대 회장으로 활동해왔던 이경재 회장은 장기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 경영에 전념하겠다며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번에 임시 이사회를 열어 박정석 회장을 제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박정석 회장은 2007년 6월 고려해운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2016년 3월까지 10년간 고려해운을 내실있는 중견선사를 넘어 대한민국 최상급 해운회사로 성장시켰다. 근해 및 동남아 항로의 안정적인 실적 이외에도 인도/중동 항로서비스를 새로 개척했고 해운불항과 상관없이 임기내내 10년 연속하여 흑자를 달성하고, 2012년에 “1조 클럽”에 가입 후에도 성장을 지속하면서 대한민국 최고 해운회사로 평가 받으면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고려해운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한국 해운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2000년 1월 설립된 KP&I는 1대 이윤재 회장(흥아해운 회장)이 2013년까지 약 13년, 2대 이경재 회장(창명해운 회장)이 약 3년간 회장을 맡아왔다.  KP&I는 해운업계가 장기불황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고려해운의 성공적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박정석 신임회장이 KP&I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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