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폴라리스쉬핑은 운영자금 용도의 사모채 50억 원을 조달 하는데 성공했다. 만기 2년물로 금리는 5.85%에 발행됐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발행일 당일 폴라리스쉬핑의 만기 2년물 금리는 6.078%로, 폴라리스쉬핑은 이번 발행을 통해 개별 민평금리보다 22bp 싸게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차입금리 하락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효과에 더하여 차입금 만기 구조를 개선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게 되었다.

이와는 별도로 폴라리스쉬핑은 해운업 구조조정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12일 300억원 규모의 만기 1년물 공모 회사채를 발행금리 5.061%에 성공적으로 발행한 바 있다. 당시에도 차입금리 하락과 차입금 만기구조 개선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가 개선된 바 있다.

폴라리스쉬핑은 극심한 해운업 불황 속에서도 2012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의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다. 폴라리스쉬핑의 지난해 매출은 7,719억 원, 영업이익은 1,169억 원, 당기순이익은 54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브라질의 발레(Vale)사 등 국내 외 대형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해운시황의 등락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운임 수입을 확보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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