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이 새로운 베트남 서비스를 개시했다.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은 16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투입해 한국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KHS2(Korea Hochiminh Service 2) 서비스를 개시했다. KHS2 서비스는 울산항-부산항-광양항-호치민-람차방-방콕순으로 주1항차 서비스된다.

이서비스는 지난 5월부터 시험적으로 운항되다가 이번에 정식으로 취항하게 됐다. 울산항만공사는 KHS2서비스 개설로 동남아 서비스가 한층 강화돼 물동량이 증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울산항의 베트남 교역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에 따른 항로증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왔고 최근 프로필렌, 에틸렌 등의 석유화학제품이 호황기를 맞으면서 덩달아 울산항의 베트남 수출 물동량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울산항만공사의 설명이다.

김희경 울산항만공사 물류기획팀장은 “울산항의 對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은 최근 7년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향후 지속적인 항로유치를 통해 지역기업의 물류 관련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항로 개설로 울산항은 총 38개의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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