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산항 국제선용품박람회 성료

▲ 19일 개막된 제1회 부산항 국제선용품박람회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현재 7천억원 규모의 부산항 선용품 시장이 향후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5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와 한국선용품산업협회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 제1회 부산항 국제선용품 박람회에서 김영득 선용품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현재 세계 선용품시장은 약 50조원 규모에 달하지만 부산항 선용품시장은 이중 1.4%에 불과한 7천억원 규모에 불과하다. 김영득 회장은 이번 국제선용품 박람회를 계기로 한국선용품의 우수성을 해외선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전파하는 등 세계시장을 적극적으로 진출하면 머지않아 부산항 선용품이 세계 시장 점유율 10%인 5조원 규모로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득 회장은 “부산항 국제선용품박람회는 우리나라 선용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고객발굴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처음으로 개최되게 됐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선용품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국내 최대 해양플랜트 전시회인 제3회 국제해양플랜트전시화와 서브 전시회로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 선용품협회, 항만사업협회, 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선용품관을 특별히 설치했고 일반선용품, 기부속, 기자재 등 20여개 선용품 회사들이 전시회에 참여해 시너지효과를 높였다.

선용품협회는 이번 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앞으로 선용품의 공동구매 공동보관 공동배송 등을 위한 선용품도매법인을 설립하고 선용품산업의 과감한 혁신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선용품박람회를 공동개최한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도 이날 전시회 참석해 “선용품유통센터, 선용품협회가 우리 선용품의 세계화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제1회 선용품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BPA도 부산시와 함께 선용품 기술개발, 표준화, 홍보마케팅 등에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19일 개최된 선용품 박람회 개막식에는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정영섭 회장, 한국해기사협회 임재택 회장 등 해양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해 제1회 부산항 국제선용품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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