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수출ㆍ내수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2017년도 중소ㆍ중견기업 지원정책을 신속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업 관심이 큰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①분야별 통합공고를 금년12월말까지 완료하고, ②전체 사업추진기간(사업공고부터 신청접수, 평가절차를 거쳐 업체선정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올해보다 1개월 단축하며, ③사업 시행횟수도 연 1.8회에서 2.3회로 확대한다.

공고를 앞당겨 착수시점이 빨라질 뿐 아니라, 사업에 따라 2~3개월 소요되던 평가절차를 10일 이상 단축해 업체 선정이 신속히 이뤄지고 사업별 시행횟수를 확대했다. 기업과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적기에 지원하겠다는 취지이다.

중소기업청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ㆍ중견기업을 위해 정책자금, R&D, 창업, 수출 분야 등의 세부사업을 묶어 12월 중에 통합공고 후 12월 말부터 개별사업별 공고를 통해 세부적인 사업내용 및 지원대상, 지원조건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자금의 경우 창업기업자금을 포함한 6개 정책자금을 올 12월 19일 통합공고할 예정이다.

정책자금은 연중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내년 정책자금의 신청접수는 12월 19일부터 실시하고, 기업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신청시 전자서명 제도를 도입하며 제출서류 전자발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R&D사업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창업성장기술개발 등 10개 세부사업(내역사업 20개)에 대해 12월 5일 통합 공고 후 12월 말부터 각 사업별 공고, 신청접수, 업체선정 시기 등을 안내한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적기 R&D 지원을 위해 개별사업 시행횟수를 연중 1.8회로 실시했는데 내년에는 공정ㆍ품질기술개발 6회, 창업성장기술개발 4회 등 업체편의를 위해 2.5회로 확대해 시행한다.

창업사업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의 성공을 돕기 위한 2017년 창업지원사업 계획을 올해 12월 30일 창업지원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통합공고 후,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각 부처 및 지자체의 창업지원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창업지원사업 지원시책도 발간ㆍ배포할 계획이다.

수출사업은 최근의 수출회복세가 내년 상반기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2017년도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지원 사업계획을 12월 28일 통합공고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중소ㆍ중견기업이 해당기업에 필요한 수출지원 서비스, 원하는 서비스 기관을 직접 선택하는 수출바우처 제도가 중기청ㆍ산업부 공동으로 도입ㆍ시행되는데 동 제도 역시 12월 중 별도 통합공고 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ㆍ중견기업을 위해 내년 1월부터 부처 합동설명회 및 지방중소기업청을 통한 지역별 시책설명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개별사업별 세부사항이 확정되면 즉시 중기청 홈페이지, 기업마당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안내할 예정이며, 중소기업 정책정보 100개를 엄선한 포켓북(중소기업정책 가이드북)도 내년 1월중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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