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9일부터 10일까지 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세풍산단을 비롯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일대의 개발 현황 및 투자여건 등을 소개했다.

이번 시찰단에는 2015년 광양경제청과 MOA를 체결한 ㈜바이오소재, ㈜네고팩, ㈜콘프라테크를 비롯한 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 회원사 9명이 참가해 세풍산단 내 기능성화학클러스터 착공현장과 구봉산전망대 등을 돌아보는 현장설명회를 병행했다.

산업시찰단에 참가한 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 유영선 회장(바이오소재 대표)은 여수국가산단 및 광양항 등 우수한 산업인프라와 원자재 수급과 수출에 유리한 세풍산단의 잠재력을 실감했다며, 글로벌 사업 전개를 희망하는 회원사들에게 세풍산단을 적극 소개하기로 했다.

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는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해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고, 재활용이 용이한 바이오소재의 연구 및 개발을 위해 2010년 설립된 바이오소재 패키징 관련 국내 유일한 협회로 바이오포장재료 및 파레트, 포장용기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들이 참여한 전국 규모의 조직이다.

광양경제청 권오봉 청장은 해외 진출과 판로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산단으로 세풍산단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4대 수출효자산업인 화학산업의 요충지이자 풍부한 농수산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지역의 산업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세풍산단 내 바이오소재 패키징단지 조성이 꼭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바이오 패키징 포장소재와 풍부한 전남의 농수산 자원이 결합하는 세계적인 친환경 바이오소재산업단지로의 도약을 위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입주기업들이 세계를 향해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