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경제청)은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 조선ㆍ해운 구조조정 등 국내외 어려운 투자유치 여건 속에서도 1조580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고 446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대내외적인 불리한 투자유치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해외 IR 및 수도권 지역 잠재투자가 초청 설명회, 방문상담을 실시하는 등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화양지구 부동산 투자이민제 지역 지정, 한중FTA를 활용한 중국기업 유치 등 투자 유치 여건 조성에 힘쓰고 투자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왔다.

그 결과 일상해양산업 1200억원, 금호석유화학 900억원, 한성피앤에스 600억원, 현대제철 1488억원 등 투자를 이끌어냈고, 또한 외투기업인 에이치에이엠, 지에스디케이 등 총 1억100만 달러 이상의 FDI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저탄소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주도할 보임에너지, 글로챌에너지와 투자협약을 체결해3000억원의 투자의향을 이끌어냈으며, 총 27개 기업에 1조429억원 규모의 투자 MOU를 체결했다.

광양경제청 권오봉 청장은 “국내외적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2020년까지 투자 25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내년도 투자유치 목표를 24억 달러로 설정했다”며 “철강ㆍ화학산업과 제조ㆍ첨단 선도기업 유치, 물동량 창출을 위한 수도권 제조업체와 부동산투자이민제를 활용한 중화권 관광ㆍ레저산업 투자유치, FTA 플랫폼 활용 등 많은 국내외 기업이 우리지역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개청 이후 254개 기업과 170억 달러 규모의 국내외자본 투자유치를 이끌어냈고, 이를 통해 4만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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