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16년 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을 포함한 항만 물동량을 잠정 발표했다.

대산수산청에 따르면 컨테이너의 경우 전년(2015. 10만4636teu) 대비 7.7% 증가한 11만2673teu를 처리했으며, 수입이 7.8% 증가한 5만629teu(2015년. 4만6962teu), 수출이 6.5% 증가한  6만1376teu를 각각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산항 전체 물동량은 전년(2015. 7851만4천톤) 대비 9.4% 증가한 8589만톤을 처리해 해운업계 불황 및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취급 화물별로는 석유정제품 11.8%(3891.5만→4349.7만톤), 원유 12%↑(1512만→1694만톤), 케미칼 9.5%↑(787만2→862만1천톤) 증가한 반면 유연탄 0.2%↓(1293.7만→1291.3만톤), 플라스틱제품 13.2%↓(125.5만→110.9만톤), 감소세를 보였으며, 석유관련 품목 및 유연탄 등 화력발전 원료가 전체 물동량의 96.7%인 8308만톤을 차지하고 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운업계의 불황 등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이어 2016년에도 대산항 항만물동량은 꾸준한 물동량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해 항만물동량 증가를 위해 선주 및 화주를 초청 원활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항만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서산 대산항~중국 영성시 용안항 간 국제여객선(카페리항로)이 취항하게 되면 대산항 물동량은 급속한 증가세가 예상되어, 앞으로 대산항이 서해중부권의 물류유통 중심항만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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