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전남 고흥군 소록도 앞에 위치한 녹동항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한 녹동항 정비사업이 1월 20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녹동항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51억원을 투자하여 노후된 물양장 정비와 방파제 안전보강, 부잔교 등의 기본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주민, 관광객의 휴식과 편의를 위해 바다정원(인공섬)과 주차장, 화장실 등을 조성했다.

특히, 녹동항 중심부 전면 해상에 바다정원(인공섬)을 조성하여 공연장, 사슴․물고기 조형물, 트릭아트, 감성돔 전망대, 바닥분수, 산책로, 연결교량, 경관 조명을 도입하여 문화와 휴식공간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서 크게 기대되고 있다.

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공섬 개발에 대해 일부 우려도 있었으나 현재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과 호응을 받고 있다.

해질무렵 녹동항 바다정원 감성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소록도의 석양은 장관이며 야간에는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꿈의 나라에 온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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