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산업협회(회장 이스턴마린㈜ 김영득대표이사)가 지난 3월 17일 코모도호텔에서 ​2017년도 제5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6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결산 보고와 올해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작년 해운·조선산업부진과 특히 한진해운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부산항만산업대표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위기를 벗어나려는 노력과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도 함께 있었다.
 
변종윤(동해마린 대표) 수석부회장은 작년 한진해운사태시 항만산업관련분야 미수금 22억여원 해결에 앞장선 김영득 협회장에게 회원사를 대표하여 감사말을 전했다.
 
김영득협회장은 작년 한진해운사태시 BPA항만위원으로서 영세한 항만산업협회 회원사들의 미수금해결에 적극나서 마찰없이 잘 해결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영득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항만산업이 부산항에서 선박운항에 중요한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관계기관이나 정책지원에서 소외되어 항만산업이 발전되지 못했다. 업체간 경쟁만 있고 협력이 없었다. ​업체가 서로 단합하여 수지를 맟추는 길로 빨리 전환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의사항에서는 우선 올해 통선과 줄잡이업부터 재대로된 요율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합하기로 했으며 이후 화물고박업 등 다른업종으로 넓혀나가기로 했다. 또 항만산업과 관련한 정부지원이나 항만산업의 안정적경영을 위한 항만산업저리금융지원방안등 정책금융지원 방안도 만들어 정부당국과 금융기관에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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