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징루조선(Jinglu Shipyard)은 그리스 선사 차트월드(Chartworld Shipping)로부터 8만2000dwt급 벌크선 총 6척을 수주했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징루조선은 벌크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으며,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도 이뤄졌다.

구체적인 신조선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캄사라막스 신조선가가 척당 2428만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총 선가는 1억4568만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Tier II 기준을 적용해 건조될 예정이며, 2019년 초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건조계약으로 차트월드는 올해 3번째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중국의 양자강조선에게 8만2000dwt급 4척, Jinhai중공업에 뉴캐슬막스 벌크선 2척을 발주한 바 있다. 차트월드는 올해 현재까지 총 4억달러 상당의 신조 발주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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