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은 17년도 1분기 대산항 국가부두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2만 6560teu) 동기 대비 9.4% 증가한 2만 9050teu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수입이 1만 88teu(1만 2300teu, 16.1분기)로 11.5% 감소됐으나, 수출은 1만 8165teu(1만 4260teu, 16.1분기)로 27.4% 증가했으며, 유화단지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대산항 이용률 증가를 위해 인천, 평택 및 부산항으로 수출되던 물량을 대산항에 집중한 것이 주요증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대산항 전체 물동량은 전년(2066만 9000톤)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304만 4000톤을 처리,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취급 화물중 원유 15%↑(511만 7000톤→588만 7000톤), 석유정제품 11.8%↑(955만 2000톤→1067만 6000톤), 유연탄 23.5%↑(304만 7000톤→376만 3000톤)이 각각 증가한 반면 케미칼 3.4%↓(210만톤→202만 9000톤)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전체물동량 중 97.0%(2235만 5000톤)가 석유관련 제품생산 및 화력발전에 필요한 원자재로 국가기반산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대산청은 밝혔다.

한편 대산청은 전년도 대산항의 물동량이 31개 무역항 중 6위(8589만톤), 유류화물취급은 3위(6230만 6000톤)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 21세기 환황해권의 중심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해, 선․화주 초청 워크숍 등을 통한 서비스 향상 및 문제점을 파악 고객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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