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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2017년 1분기 영업이익이 27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 2016년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조5301억원에서 3.7% 감소해 2조437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61억원에서 350.8% 증가해 275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가절감을 비롯한 경영개선 활동을 지속한 결과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인도 예정인 주요 해양플랜트 공정을 차질없이 마무리 해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해 3월 말 기준 총 차입금은 4.7조원으로 지난해 연말 5.3조원 대비 6천억원이 감소했으며, 부채비율도 지난해 연말 174%에서 3월말에는 149%로 25%p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