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8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러시아 극동지역본부세관 대표단과 부산-극동지역 세관 간의 관세협력회의를 개최했다.

부산본부세관과 러시아 극동지역본부세관은 1993년 5월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2014년 부산, 2016년 블라디보스톡에서 협력회의를 진행하는 등 양국의 교역량 증가에 따라 관세행정업무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러시아 측의 요청으로 우리세관의 적하목록 제출 등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했다. 이후 대표단 일행은 부산항과 우리세관의 각종 첨단 감시장비를 견학했다. 부산본부세관은 이번 과세협력회를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공유하고 양국 세관 당국 간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극동지역본부세관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위치하고 있으며, 러시아 극동지역 10개 세관을 관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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