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주잔량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영국 해운조선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은 전달보다 50만dwt 감소한 1억8590만dwt(3140척), 7610만cgt를 기록했다. 감소폭은 전달 570만dwt보다 줄어들었다.

6월까지 신조발주량은 2380만dwt(321척, 920만cgt)를 기록했고, 인도량은 5830dwt(852척, 1920만cgt)로 발주량에 2배 이상 많았다.

수주잔량을 선종별로 살펴보면, VLCC는 2930만dwt(94척)로 전달보다 120만dwt 감소했다. 수에즈막스는 1120만dwt(71척), 아프라막스는 1490만dwt(131척), 파나막스는 350만dwt(47척)의 수주잔량을 기록했다. MR탱커는 690만dwt(158척), 케미컬탱커는 410만dwt(167척)를 기록했다.

벌크선 수주잔량은 소폭 증가했다. 케이프사이즈는 전달보다 80만dwt 증가한 3160만dwt(122척)를 기록했다. 캄사라막스는 40만dwt 감소한 1050만dwt(126척), 파나막스는 10만dwt 증가한 40만dwt(5척)를 기록했다. 핸디막스는 1190만dwt(196척), 핸디사이즈도 660만dwt(188척)를 기록했다.

컨테이너선 수주잔량은 중소형 컨테이너선만이 증가했다. 8000teu급 이상은 2460만dwt(146척)로 110만dwt 감소했지만, 3-8000teu급은 20만dwt 증가한 180만dwt(37척)을 기록했다. 3000teu급 이하도 10만dwt 증가한 530만dwt(213척)로 집계됐다.

LNG선 수주잔량은 1020만(125척), LPG선은 250만dwt(78척)을 기록했다. 크루즈선은 780만cgt(82척)으로 전달보다 30만cgt(3척) 늘어났고 여객선은 150만cgt(111척)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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