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현철)이 9월 한 달간 한중 항로 국제여객선 10척에 대하여 2017년 하반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선박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선원의 구명․소화․무선설비 사용법 숙지상태, 비상대응체제 구축 실태 및 선원의 대응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구명뗏목을 투하하고, 휴대식 소화기를 사용하는 등 실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종이해도를 대체하는 전자해도표시정보시스템(ECDIS : Electronic Chart Display & Information System) 보유 여부, 항해사의 ECDIS의 운용 방법 숙지상태, 선박자동식별장치(Auto Identification System) 등 항해안전 분야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종호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점검은 여객안전을 위하여 시설 및 선원의 대비태세에 중점을 두고,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경우 출항 전에 시정토록 할 예정이며, 아울러 점검결과에 대해서는 간담회를 통해 선사 간 정보를 공유토록 하여 국제여객선의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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