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완도북방등표 전경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완도군 고금면 초완도 북단에 등대를 설치하고, 강진군 마량항에 입․출항하는 통항선박의 안전을 위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마량항을 입출항하는 항로에는 항행지표가 없어 야간이나 농무 발생 시 항해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지역어촌계와 해경 등의 요청으로 작년 8월 설계용역을 마친 후, 국비 약 4억원을 투입하여 올해 8월말 등대를 완공하게 되었다.

초완도에 설치된 등대 불빛은 약 15km 떨어진 곳에서도 식별이 가능하여 야간이나 농무 발생 시에도 마량항과 완도항을 오고가거나 조업을 하는 선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항로표지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사고 예방 및 항해위험요인 해소를 위하여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안전한 뱃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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