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역항 항만물동량은 8.1%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017년 8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수출입화물이 7% 증가한 135만teu, 환적화물이 3.8% 증가한 91만2천teu를 기록하는 등 전년 동월(216만teu) 대비 5.7% 증가한 228만2천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8월 주요 컨테이너 물동량 현황>

구 분 15.8월 16.8월 16.1~8월 최근 3개월 17.1~8월
17.6월 17.7월 17.8월
부산항 1,643 1,631 12,961 1,734 1,752 1,702(4.3) 13,648(5.3)
인천항 201 219 1,691 258 261 254(15.6) 1,984(17.4)
광양항 173 180 1,540 180 182 191(6.0) 1,451(-5.8)

(단위 : 천teu, %)

이를 주요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170만2천teu를 기록했다.

이중 수출입화물은 주요 국가들과의 수출입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84만2천 teu를 기록했였으며, 환적화물은 얼라이언스 재편 이후 환적서비스 안정화로 인해 1.8% 증가한 86만teu를 처리했다. 부산항의 국가별 교역량을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 중국 11.0%, 미국 13.0%, 캐나다 19.8%, 러시아 1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항은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한 19만1천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6.2% 감소한 14만1천teu를, 환적화물은 국적 선사의 해운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68.4% 증가한 5만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중국, 태국, 이란으로의 수출입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5.6% 증가한 25만4천teu를 기록했다. 이는 인천항의 역대 8월 물동량으로는 최대치로 이같은 역대 월간 물동량 최대치 기록 갱신은 지난해 3월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 개장 이래 지난달까지 18개월간 계속되고 있다고 인천항만공사는 전했다.

울산항은 전년 동월 한진해운 사태로 인해 발생한 물동량 감소의 기저효과와 올 2월 새롭게 투입된 베트만 항로의 꾸준한 물동량 창출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5.1% 증가한 3만7942teu를 기록, 누계 물동량은 12.4% 상승한 30만3176teu를 기록했다.

한편 8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총 1억2887만톤(수출입화물 1억913만톤, 연안화물 1973만톤)으로 전년 동월(1억1917만톤) 대비 8.1% 증가했으며, 항만별로는 대산항, 동해․묵호항은 전년 동월 대비 물동량이 16.8%, 16.7%씩 증가했으나, 목포항, 포항항은 각각 9.9%,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무역항 8월 항만물동량>

구 분 14.8월 15.8월 16.8월 최근 3개월 17.8월
17.5월 17.6월 17.7월
총물동량 11,578 12,148 11,917 13,071 13,633 13,234 12,887
전년 동월 대비 4 4.9 -1.9 -0.1 4.3 -2.9 8.1
수 출 입 9,758 10,109 9,772 10,795 11,423 11,257 10,913
연 안 1,820 2,039 2,145 2,276 2,210 1,977 1,973

(단위 : 만 톤, %)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가 전년 동월 대비 77.1%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유연탄, 유류도 각각 22.8%, 17.9% 증가한 반면, 모래의 경우 40.3%가량 크게 감소했고, 철재도 22.3% 감소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9426만톤으로 전년 동월 (8천273만 톤) 대비 9.3% 증가했다. 대산항, 동해․묵호항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포항항과 목포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대산항은 중동(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등)지역의 원유 수입물량이 377만6천톤에서 437만4천톤으로 15.8%, 유연탄 수입물량이 109민3천톤에서 149만7천톤으로 37%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7.3% 증가했으며, 동해․묵호항은 러시아산 유연탄 수입물량이 18만톤에서 71만1천톤으로 295%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7.0% 증가했다.

반면, 포항항의 경우 철강재 생산에 필요한 광석 수입물량이 270만8천톤에서 204만3천톤으로 24.6%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했으며, 목포항은 선박블록제품 등 철재류의 연안운송 물량이 26만6천톤애소 11만2천톤으로 57.9% 감소하여 전년 동월 대비 9.5%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유연탄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0.1%, 22.8% 증가한 반면, 모래, 철재 등은 각각 40.3%, 27.1% 감소했다.

자동차는 수출입 시 광양항에서 환적된 자동차(건설장비 포함) 품목의 처리실적이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00.1% 증가했으며, 유연탄은 보령항 수입물량이 73만톤에서 164만5천톤으로 125.3%, 동해묵호항 수입물량이 18만톤에서 71만1천톤으로 295%가 증가하는 등 발전용 유연탄 수입물량이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2.8% 증가했다.

반면, 철재의 경우 광양지역에서 생산된 철재 수출물량이 94만7천톤에서 13만1천톤으로 86.2%, 고현항으로 반입되는 연안운송 물량이 23만2천톤에서 5만톤으로 97.8%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2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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