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199%↑, 당기순이익 537%↑
최근 4년간 총 18건 장기운송계약 확보

대한해운(대표이사 김용완)이 금번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16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228억원에서 42% 증가한 1,747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에서 199% 증가한 206억원, 당기순이익은 60억원에서 537% 증가한 382억원을 달성하였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 해 3,582억원에서 44% 증가한 5,173억원, 영업이익은 244억원에서 140% 증가한 585억원, 당기순이익은 165억원에서 201% 증가한 496억원을 달성하였다.

실적 증가 원인으로는, 올해 2분기 한국가스공사 LNG 운반선 2척, 한국남동발전 유연탄 운반선 1척, 탱커선 2척이 신규 투입되었으며, 최근 언론에서 보도한 장기우발채권 약 300억원의 영업외이익이 발생하였다. 잔여 약 460억원 또한 4분기에 회수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업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이다. 2분기 BDI(Baltic Dry Index) 평균 1,132p에서 3분기 평균 1,356p으로 상승하였으며, 현재 1,400~1,500p를 유지하고 있다. 시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대한해운 전체 매출비중의 36%를 차지하고 있는 부정기선 부문도 매출규모 및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해외 수주와 발주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협상을 완료한 세계 최대 철광석 회사인 브라질 발레社와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할 초대형 광탄선 2척을 현대중공업그룹에 발주하였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벌크선 및 LNG선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속적으로 국내외 화주들과의 장기운송계약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LNG 벙커링 사업 및 해외 신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여 글로벌 해운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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