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해양수산가족 신년회 성료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와 공동으로 1월 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2018년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에는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이윤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김임권 한국수산업총연합회 회장 등 정부와 업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올해를 한국해운산업 재건의 원년으로 삼자는 데” 뜻을 함께 모았다.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은 올해 첫 현장방문으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 수행에 나서면서 이날 인사회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직접 인사회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영상메시지를 통해 김영춘 장관은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해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해양산업 재건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신규 제도도입과 예산확대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통해 해양산업이 미래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영춘 장관은 “뉴스타트 한국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세계 5위 수준의 해운강국 재건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 변화와 혁신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글로벌 해양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위대한 항해를 시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영춘 장관에 이어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이윤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해양산업계는 해운산업 재건이 화두였다. 해운업계는 지난 10년간 위기를 견내냈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위기를 떨쳐버리고 도약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윤재 회장은 올해 정점추진사업으로 “해양진흥공사 설립, 국가필수해운제도, 폐선보조금 제도 등 각종 정책들의 차질없는 시행, 메가컨테이너선사 육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한국해운연합 선사간 협력 강화를 통한 인트라아시아 및 근해항로 안정화, 해운 시장을 왜곡하는 대기업 물류 자회사의 관행 개선, 해양 환경 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적극 대응 등에 역량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 3일 개최된 2018년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임권 한국수산업총연합회 회장,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이윤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해상노련 정태길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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