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개 매장에 '부릉 프라임' 확대 제공

▲ 메쉬코리아의 부릉 기사가 크리스피 크림 도넛 대치점에서 고객에게 배송할 제품을 픽업하고 있다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80여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의 오리지널 도넛 브랜드인 크리스피 크림 도넛에 자사의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인 ‘부릉 프라임(VROONG Prime)’을 제공하고 있다.
 
10일 메쉬코리아에 따르면, 전화와 카카오톡 주문 등으로 도넛과 음료를 배달해주는 ‘홈서비스’를 시행하는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향후 전국 142개 전 매장을 대상으로 메쉬코리아의 배송 서비스 제공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지난 2004년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신촌점 1호 개장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42개의 매장에서 대표 제품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을 비롯해 달콤하고 신선한 도넛과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메쉬코리아의 ‘부릉 프라임’은 자사 전국 이륜차 물류망 ‘부릉’과 자체 개발한 물류 IT 기술이 반영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다. 1만3000여명의 배송기사님들과 물류거점이자 배송기사 쉼터인 부릉 스테이션 등 전국 라스트 마일(last-mile) 물류망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밀봉 포장기술과 특허 출원한 메쉬코리아의 배달가방의 결합으로 매장에서 갓 구운 도넛과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신선하게 만날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 관계자는 “깔끔한 복장의 부릉 라이더가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크리스피 크림 도넛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함께하게 됐다”며 “실제 부릉을 이용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크리스피 크림 도넛 배달을 시작으로 평소 배달하기 어려웠던 디저트 메뉴의 배송 확대와 디저트 배달문화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릉을 이용하는 크리스피 크림 도넛 가맹점과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이외에도 지난 2016년 ㈜롯데리아와 배송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롯데리아, 나뚜루팝에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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