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부총재에 심충식 대표ㆍ이연승 이사장

▲ 정호섭 신임 총재가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후임 총재를 선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던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2월 22일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총재로 정호섭 前해군참모 총장을 추대했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2월 22일 서울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연맹 임원, 초청내빈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18대 총재에 정호섭 前해군참모총장을 추대했다고 밝혔다.

정호섭 신임 총재는 1958년 서울 출생으로 성남고등학교와 해군사관학교(34기)를 졸업하고 제2함대 부사령관,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해군교육사령관, 해군작전사령관, 해군참모차장 등을 거쳐 2015년 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제31대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충남대학교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신염 정호섭 총재는 이날 총재직 수락 인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바다를 향한 꿈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미래의 주역에게 줄 수 있는 귀중한 선물이다. 앞으로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더욱 발전된 연맹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해양소년단연맹은 정호섭 총재 선임과 더불어 한국해양구조협회 민홍기 이사장을 고문으로 선광 심충식 대표이사와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연승 이사장을 부총재로, 한국항만물류협회 김석구 상근부회장을 이사로 선임하는 등 신임 임원을 승인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해양소년단연맹은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임원 재임 및 퇴임안,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정관 개정안 승인 등의 상정의안으로 승인처리했다.

연맹은 상주시 회상나루 객주촌, 상주보오토캠핑장과 물놀이장, 울주해양스포츠센터 수탁과 서울 양화, 경남 통영에서 조종면허 시험대행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연맹 사업이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적 협력확대를 사업목표로 신임 정호섭 총재를 모시고 미래의 해양강국을 이끌어갈 청소년 육성과 국민의 해양의식고취에 매진할 수 있는 지속적인 큰 힘을 얻게 됐다. 뛰어난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해양관련 청소년단체인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을 이끌어갈 제18대 정호섭 총재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기총회 직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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