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이 4월 대산항의 항만운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체 항만 물동량은 3128만1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7년 3056만5천톤)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특히 원유, 석유가스, 기타 광석 물동량의 증가율이 높았다고 대산청은 전했다. 수입 측면으로는 원유 및 석유가스, 화학공업생산품 항목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원유 수입 물동량은 946만6천톤으로 전년도에 비해 15.1%(’17년 822만7천톤)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화학공업생산품 수입 물동량은 31만3천톤으로 17.5%(’17년 26만6천톤) 증가했다.

반면, 대산항 주요 수출입 물품인 석유정제품의 수출 물동량은 689만5천톤으로 전년보다 0.6%(’17년 685만6천톤) 증가하여 전년도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우드 펠릿 수입량 감소로 전년도 동기 대비 15.4% 줄어든 3만1882teu(’17년 3만7669teu)의 수치를 보였다.

2017년도 대산항 물동량은 31개 무역항 중 6위(9029만톤)를 기록했으며, 대산청은 올해도 선․화주 초청 워크숍 등을 개최하여 대산항을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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