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1월 4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일본 MOL(Mitsui O.S.K. Line)에서 2017년 6월 수주한 5만톤급 PC선 1척에 대한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해 들어 처음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현대미포조선 및 선주·선급 관계자가 참석해 새로운 선박의 탄생을 축하하고 안전항해를 기원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명명식에서 선주사에 의해 CASTARA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길이 186.0m, 너비 32.2m, 높이 19.1m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CASTARA호로 시작으로 1월에만 모두 9척을 인도할 예정이며 2019년 한 해 동안 전년(41척)보다 17척이 증가한 58척(PC 34척, 컨테이너선 14척, RO-RO선 4척, LPG운반선 1척, LEG운반선 4척, 유황운반선 1척)을 인도할 계획이다.
한편 1884년 설립돼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MOL은 857척(클락슨 기준)의 선대를 운용 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현대미포조선에 6척 등 현대중공업그룹에 총 23척의 선박을 발주한 바 있다.
한국해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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