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안 회장

태영상선 박영안 사장이 한국선주상호보험(KP&I) 대표이사직을 수락키로 결정하면서 현 박정석 대표이사 회장의 갑작스런 사퇴 문제가 마무리되게 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영상선 박영안 사장은 박정석 회장 후임 대표이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운영위원회에 KP&I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KP&I는 오는 4월 9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박영안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추대하고 이어서 박정석 회장의 이임식과 신임 박영안 회장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영안 회장은 1953년생으로 경남고와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1976년 태영상선에 입사해 1998년부터 태양상선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박영안 회장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부총재, 근해수송협의회 회장, 황해정기선사협의회 회장 등 그동안 다양한 대외활동을 해왔으며 KP&I는 2000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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