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과 ICT 사업·기술협력 MOU 체결

▲ 포스에스엠 최임엽 대표(중앙 오른쪽)와 KT SAT 한원식 대표(중앙 왼쪽)가 협약체결후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선박관리전문회사인 포스에스엠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선박의 운영효율성을 개선시키는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포스에스엠(대표이사 최임엽)은 4월 16일 위성통신 사업자인 KT SAT과 선박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사업 및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국내 최대 전문선박관리사, 위성통신사업자로서 각자 보유한 선박 빅데이터 수집·분석 노하우와 초고속위성통신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육해상 ICT 기반 구축을 위한 선박운항관제기술 상용화 및 해운 분야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IoT 기반의 선박용 플랫폼인 베셀링크(VESSELLINK)의 조기 시장진입과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베슬링크는 해상 위성통신을 활용해 선박의 데이터 수집 장치를 연결해 이산화탄소(MRV, DCS) 및 온실가스(GHG) 배출규제 대응과 선박의 위치와 성능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선박운영효율 개선 시스템이다.

포스에스엠 최임엽 대표이사는 “현재 한국해운은 굴지의 글로벌 해운사에 비해 자율운항선박이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가 매우 부족하지만 국내 해양위성통신 서비스 선두주자인 KT SAT의 초고속 위성통신기술과 포스에스엠의 대규모 관리선대 및 빅데이터 수집·분석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한국 해운산업의 ICT 기술도약과 선사들의 인식 전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 SAT 한원식 대표이사는 "포스에스엠은 국내 최대 선박관리 전문회사로 해상위성통신 기술 향상에 든든한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이번 협약이 해양분야의 초연결산업에 있어 대한민국이 선도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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