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특송 운송 회사 페덱스(FedEx)와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단체 JA(Junior Achievement) 코리아가 ‘2019 페덱스-JA 국제무역창업대회’의 국내 본선 대회를 개최하고,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선에 참가할 최우수 학생 3팀을 선발했다.

아태 지역 본선에 참가 예정인 국가 대표 학생 팀은 청심국제고등학교(강민석, 김예림), 서울국제고등학교(김태윤, 박재원), 민족사관고등학교(김재완, 조성윤) 등 3팀이다.

국내 본선 대회에 참가한 팀들은 페덱스 전문가와 JA 대표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인도네시아의 뷰티 시장 진입 전략'에 대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수상 팀은 사업 계획의 독창성 및 완성도,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평가받았다. 총 10팀 중 우승한 3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 예정인 아태지역 본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선발된 6명의 학생은 아태지역 10개국의 학생들과 겨루게 되는 결승전 대비를 위해, JA 코리아에서 추가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아태지역 본선 대회에 진출하는 한국 학생들은 국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호주, 중국, 홍콩,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여러 국적의 참가자들과 다양하게 섞여 2인 1팀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팀 구성 방식은 참가자들이 각자 본국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여러 우수 사례를 자연스레 논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채은미 페덱스 코리아 지사장은 “페덱스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연결하여, 더 많은 기업가들이 무한한 시장 가능성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또한 페덱스는 국제무역창업대회를 통해 차세대 기업가들이 세계로 뻗어 나가, 세계 경제에서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무역창업대회는 학생들의 독창성, 창의성, 비즈니스 마인드 등을 함양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7년 처음 진행되었다. 올해까지 약 17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아태지역 본선에는 72명이 참가했다. 2019 페덱스-JA 국제무역창업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JA코리아 웹사이트(www.ja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FedEx Express와 JA는 실제적인 팀웍 활동과 수업을 통해 비즈니스 지식을 전파하고자 국제무역워크샵(International Trade Workshops)과 국제무역창업대회(International Trade Challeng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무역창업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학생들은 두 명씩 한 팀을 이뤄, 주최측에서 정한 국가에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한 시장진입 전략과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대회 참가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제품 판매, 배송 등 실제 글로벌 무역 시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활동들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팀으로서의 협동심뿐 아니라, 비즈니스 운영상 발생 가능한 여러 위험요인을 분석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시장조사를 통한 분석 능력을 함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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