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컨테이너 항만의 7월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7% 가량 증가했다.

중국 교통운수부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 항만들은 7월 들어 총 2277만teu를 처리하며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에 맞닿은 연해항은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2016만teu를 기록했으며, 하천 및 강과 연결된 내륙항의 경우 9.5% 증가한 261만teu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 항만의 총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한 1억4976만teu에 달했다. 같은 기간 동안 연해항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억3275만teu, 내륙항의 경우 11.2% 증가한 1702만teu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동안 가장 높은 물동량을 기록한 항만은 역시 상해항이었다. 상해항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2539만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5% 물동량이 늘었으며, 닝보-저우산항이 6.1% 증가한 1640만teu로 2위, 그 뒤를 이어 심천항이 1.7% 증가한 1468만teu로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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