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워킹그룹 부문장 선정, 활동 본격화

컨테이너 박스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를 다루는 국제기구인 컨테이너오너협회(Container Owners Association ; COA) 한국 지부인 COA코리아가 구랍 26일 워킹그룹회의를 열고 현대상선 최준석 상무(컨테이너운영본부장)를 신임 대표로 추대했다.

COA코리아는 구랍 26일 현대상선 서관 회의실에서 첫 번째 워킹그룹 회의를 열어 최준석 신임 대표 취임식과 워킹그룹 부문장간 상견례를 가졌다. 그동안 COA코리아 대표를 맡아왔던 박스조인 전병진 사장은 고문직으로 물러나 워킹그룹 지원과 COA 런던 사무국과의 중계 역할을 담당키로 했다.

이번 워킹그룹 회의에는 그동안 부문장을 선정하지 못해 공석으로 있던 컨테이너 매니지먼트 부문장에 현대상선 정재우 EQ팀장이 선임됐다. 컨테이너 매니지먼트 부문은 국적선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이므로 한국 유일의 원양선사인 현대상선이 맞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져 정재우 팀장이 부문장을 맡기로 했다.

컨테이너 테크니컬 매니지먼트 그룹장은 CMA CGM 유용상 상무, 컨테이너 SAFETY&CLAIM 부문장은 시마스타 이석행 대표, IT&TELEMATICS 부문장은 씨앤티알 최경식 대표, 리퍼컨테이너 부문장은 Maersk Container Industry 김희건 이사, 플랙시 탱크 부문장은 박스조인 전순용 과장이 선임됐다.

이번에 공식 출범한 COA코리아 산하 6개 워킹그룹은 실무자 위주로 워킹그룹을 조직하기로 하고 연구과제를 선별해 개발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COA코리아 최준석 대표는 “이어서 전병진 사장은 “컨테이너 박스와 관련돼 선사와 리스회사들이 실무적으로 요구되는 다양한 니즈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 6개 워킹그룹을 가동하겠다. 앞으로 각워킹그룹별로 업계 실무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OA코리아는 1월중으로 워킹그룹 부문장 2차 회의를 열어 워킹그룹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COA코리아는 오는 5월 18일 서울에서 2020 COA 글로벌 멤버 미팅 개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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