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 감소하기는 했지만 1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대선조선이 14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감소한 693억원,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16억원, 당기순이익은 38.7% 증가한 5100만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신조선 부문에서 691억원의 매출과 1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수리선 부문에서는 매출은 없었고 2억 4천만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대선조선은 올해 1분기 EPS(Eastern Pacific Shipping)로부터 5만dwt급 MR탱커 2척을 수주하면서 꾸준히 수주물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1분기말 현재 수주잔량은 8척, 1억 5954만 달러다.

한편 대선조선은 지난 5월 6일 공고를 내고 M&A를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영업흑자로 전환한 대선조선은 계속해서 양호한 영업실적을 이어가면서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매각 방식은 인수희망자를 미리 선정해놓고 입찰을 추진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추진되며 6월 3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 대선조선 2020년 1분기 영업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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