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선박 건조금액 일본 제쳐AWES, 99년 연차보고서 발표유럽조선소가 지난해 선박 건조금액면에서 일본을 제쳤다.AWES(Association of European Shipbuilders and Shiprepairers)가 발표한 99∼2000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 건조 선박의 총 선가는 유럽 108억 4,100만달러로 92억 8,200만달러의 일본, 70억 2,600만달러의 한국을 제치고 수위가 됐다.유럽이 건조 금액에서 일본을 제친것은 지난 1966년 이후 처음이다. 이처럼 유럽이 일본을 제치고 총 선가로 1위를 기록한 것은 유럽조선소의 여객선 건조 증가와 함께 선종별로 선가가 희비를 기록한 때문으로 즉, 유럽조선소의 주 선종인 여객선, 페리는 선가가 하락하지 않았으나 일본이 주로 건조하는 탱커와 벌커의 선가는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건조 금액에서는 유럽이 1위를 기록했지만 CGT 기준 건조량은 여전히 일본이 최고를 기록했으며 한국, 유럽 순이었다. 한편 한국의 건조 점유율은 CGT 기준으로 `95년 20.2%, `96년 21.6%, `97년 23.7%, `98년 20.3%, `99년 29.4%로 매년 증가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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