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번, 56번선석은 세방기업 확정군산항 5부두 6개 선석과 2부두 2개 선석에 대한 부두운영회사 선정이 마무리됐다.29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2부두 22, 23번선석 : SK해운 ▲5부두 51, 52번선석 : 대한통운 ▲5부두 53, 54번선석 : 한솔CSN ▲5부두 55, 56번선석 : 세방기업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SK해운, 대한통운, 한솔CSN은 단독 응찰을 함으로써 항만현대화기금에 관계없이 운영사로 선정됐으며 세방기업과 (주)한진이 경합한 5부두 55, 56번선석은 세방기업이 항만현대화기금 7억원, (주)한진이 3억 5,900만원을 적어 세방기업이 선정됐다.군산청은 10월중 이들 4개사와 TOC 임대계약을 체결할 예정인데 임대기간은 2년∼3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주)한진은 26일 부두운영회사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이 심각한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제기하고 청와대, 공정거래위원회, 감사원, 해양수산부에 조사를 의뢰할 것으로 알려져 군산항 부두운영회사 선정과 관련된 논란이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주)한진은 "결과에는 승복하지만 절차상 문제로 인해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전재하고 "시간대별로 접수하는 것까지는 이해하지만 시간대별로 입찰서를 개봉한 것은 공정성을 해치는 심각한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같은 부두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선석은 10만원의 항만현대화기금으로도 운영사로 선정된 반면 어느 선석은 4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제시하고도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모순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군산청은 "이번 입찰은 공개경쟁에 의한 투명한 입찰이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