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동, 대련, 상해, 연태 취항선박 동터미널 이용 대련항로 주3항차로, 천진항로 3일간격으로 증회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착공 3년만에 준공돼 10월 2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9일 해양부에 따르면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평 7,017평 규모의 현대식 여객종합시설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420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건립한 것으로 2,000여명의 여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능력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동 터미널의 개장으로 그동안 인천항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여객의 불편이 해소돼 앞으로 한중간 해상여객의 수송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터미널 건립은 최근 한중간 해상여객수송 수요가 연간 약 40만명에 이르는 증가와 한중항로 추가개설 및 증선, 증회운항 등 취항여건의 변화로 기존에 운영중인 선거내 임시터미널의 수용능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노후화됨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새로 개장될 터미널은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로 명명되며 한중항로 국제여객선 가운데 단동, 대련, 상해, 연태항을 취항하는 선박이 이용하게 된다. 선거내 임시터미널은 제2국제여객터미널 로 명명되어 청도와 천진항을 취항하는 선박이 이용하게 된다. 한편 해양부는 한중항로의 여객수송 원활화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인천-대련간에 취항중인 대인호 의 운항회수를 주2항차에서 주3항차로 증회하고 인천-천진간 취항중인 천인호 의 운항회수는 5일 간격에서 3일 간격으로 증회운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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