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중국 선사에 선박추가투입 요청 광양항 1단계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올 상반기 처리된 컨테이너 물량은 31만 3,846teu로 공식집계 됐다.최근 광양시청의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중 처리물량은 1월 4만 4,441teu, 2월 4만 6,452teu, 3월 5만 4,987teu, 4월 5만 3,828teu, 5월 6만 1,489teu, 6월 5만 2,649teu 등 총 31만 3,846teu(월평균 5만 2,307teu)를 기록했다.이 같은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면 올해 광양항 처리물량은 63만여teu가 예상되지만 중국의 대표적 컨테이너 운송사인 China Shipping이 지난 6월 27일부터 주간 3항차 예정으로 광양항 대한통운터미널에 기항을 시작했으며 3∼4개 국내외 선사가 광양항 서비스를 적극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선사 유치가 순조롭게 이루어질 경우, 당초 올해 목표치인 70만여teu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올해 70만teu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하역능력인 96만teu를 넘어선 100만teu에 이를 것으로 보여 완전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로컬 화물은 한정되어 있는만큼 향후에는 중국지역을 비롯한 환적화물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터미널별 처리물량을 살펴보면 대한통운이 전체 처리물량의 40%에 육박하는 11만 9,629teu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현대상선 7만 2,782teu, 세방기업 6만 3,100teu, 한진해운 5만 8,335teu 순이었다.한편 광양항 활성화에 지대한 관심과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광양시는 최근 중국 선사를 직접 방문해 포트세일즈를 실시했다. 김옥현 광양시장 일행은 지난 10일 중국 최대 선사인 COSCO와 China shipping社를 방문하여 광양항에 대한 소개 및 광양항에 선박추가투입을 요청했다. 또한 선사가 광양항에 선박을 투입하는데는 선사 입장에서도 일정정도의 메리트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兩社와 이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광양시 관계자는 "현재 선사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여러가지 메리트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예를 들어 배후부지를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 선사가 광양항을 동북아 물류기지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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