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측배후부지 개발방안, 13일 확정 예정광양항에 대한 외국 항만업체 및 투자업체의 관심이 매우 높다. 현재까지 광양항 투자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외국업체는 호주 P&O Ports社,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씨랜드社, 네덜란드 투자업체인 Arcadis社 등 3개사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항, 광양항 등 국내 항만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P&O Ports社의 경우 광양항 2단계와 3단계 등에 10개 선석 정도를 운영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머스크/씨랜드社도 가능하다면 광양항에 자가 선석을 확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P&O Ports社와 머스크/씨랜드가 직접 터미널 운영을 위해 광양항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반면 네덜란드의 투자업체인 Arcadis社는 터미널 운영보다는 광양항 배후부지에 더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Arcadis社는 광양항 배후부지 투자 타당성 검토를 위해 관계자를 서울에 파견해 오는 13일 김옥현 광양시장 등 광양시 관계자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광양항 동측배후부지의 개발주체, 개발방법, 적용법률 등 개발방안이 13일 개최되는 당정협의時 확정될 예정이다. 광양항 동측배후부지는 55만 3,000평 규모로 올해 공사에 착공, 200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검토중인 방안은 크게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개발주체로 개발하는 방안과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이 같이 참여하는 제 3섹타 방식 등 두가지중에 한가지가 선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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