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의 수중폐기물 수거작업이 9월중 실시될 예정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5일 육상 폐기물 투입으로 인해 오염이 심각한 묵호항의 수중 폐기물을 수거키로 하고 지난 3일부터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2004년까지 1,010억원을 들여 전국 100개 항만의 수중폐기물 처리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시책에 따라 올해 묵호항, 거진항, 사천진항 등이 수거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른 것. 실태조사에서는 음파탐지기, 잠수부 등을 이용해 폐기물의 종류와 양, 분포도 등을 조사, 오염분포도 작성 및 폐기물관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관리하게 되며 묵호항의 폐기물 수거작업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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