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에 바코드 부착 예정공용정보시스템구축, 화물추적 간편 한국발 항공화물을 대상으로 바코드화가 실시됨에 따라 앞으로 화물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항공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수출입화물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공용정보시스템구축을 위해 복합운송업체 및 항공사들에게 한국발 화물에 바코드를 부착토록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측은 항공화물에 바코드를 부착, 공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화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하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하주들이 화물의 위치를 확인하려면 각 항공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공용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Master Air Way Bill 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추적이 가능해 진다. 따라서 현재 바코드 부착이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앞으로 전 업계로 빠르게 퍼져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이같은 시스템구축을 위해서는 비용이 드는 만큼 영세업체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코드 프린터 설치 및 화물 추적에 따른 EDI사용료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항공사와 한국무역정보통신, 건설교통부는 항공 대리점측에 협조를 구하는 동시에 수출장치장에 바코드 프린터를 갖추는 등의 지원을 실시하고는 있으나 충분하지는 않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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