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운協 차기회장에 김정민회장 재선복운협, 26일 2000년 정기총회 개최 한국복합운송주선업협회장에 現 김정민 회장이 재선됐다. 한국복합운송주선업협회는 26일 170여 회원社가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에서 2000년 정기총회를 가졌다. 김정민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총회에서는 2000년 사업계획 및 예산과 99년 사업실적 등이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3년간의 임기가 만료된 회장직에는 김정민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으며 감사직에는 봉암인터내쇼날의 채호석대표이사와 케니항운의 홍성호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김정민 회장은 신임사를 통해 "업계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업계 영역확대와 위상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인 만큼 회원 여러분들이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협회는 2000년 사업의 중점 목표를 복합운송제도 개선과 업계 현안문제의 해결로 설정하고 우선적으로 복합운송주선업자의 통관취급법인 자격 허용과 화물유통촉진법에 규정된 협회명칭 및 업종 정의 변경 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협회는 복합운송주선업 육성방안에 대해 국토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놓은 상태이다. 이밖에 해상·항공화물의 사이버 운송거래와 카고 2000에 대한 대응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추진중인 미주항로에서의 KIFFA S/A외에 다른 항로에서의 S/A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99년 물량 취급 실적에 따르면 복합운송업계가 지난 한해동안 취급한 항공화물은 총 5억 2,229만 665Kg으로 98년의 4억 3,960만 1,069Kg보다 11.8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상화물은 수입물량은 증가했으나 수출화물이 감소함에 따라 총 취급물량은 98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134만 9,584teu/530만 R/T로 나타났다. 수수료 수입도 2억 5,201만 8,000달러에 그쳐 98년의 2억 5,907만달러보다 2.7%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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