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선 검사·민원업무도 개선” 한국선박안전기술원이 15일부터 일반선박에 대한 검사대행업무를 시작함과 함께 전임직원이 對민원 개선작업에 나섰다.한국선박안전기술원(원장 안성봉)은 해양수산부가 선박검사 등에 관한 대행고시를 제정 고시함에 따라 15일부터 선급협회에 등록된 선박을 제외한 모든 일반선에 대한 검사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기술원은 일반선박 관련 업체 및 선주에게 검사업무 대행에 따른 안내문을 발송하고 사무실에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업무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14일까지 지부 및 출장소 관할 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업무를 인수받아 검사업무 집행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기술원은 전임직원이 이번 업무와 관련 부조리 척결을 비롯 친절하고도 청렴, 공정, 투명하고 도움이 되는 검사업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하고 對민원 개선작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먼저 민원대를 책상높이로 낮춰 편안히 앉아서 민원 상담을 할 수 있게 했으며 지부장실은 민원상담실로 활용토록 하고 지부장의 책상은 사무실내에 배치, 민원인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또한 민원인이 사무실을 방문할 때에는 창구에서 웃는 얼굴로 60도 이상 허리를 굽힌 인사로 맞이하게 했다. 특히 기술원은 조·종례시 각각 “금품 등을 받지 않겠다”와 “금품 등을 받지 않았다”는 결의다짐의 생활화를 통해 부조리를 근절토록 할 방침이다. 이외 기술원은 전화, 구술, 우편, 팩스 등을 이용, 사무실을 방문하지 않고도 검사를 신청하고 검사수수료도 온라인 입금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전직원의 신분증 패용과 함께 검사원 개개인의 기술역량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술원은 지난 9일과 10일은 서울에서, 11일과 12일은 부산에서 지부 근무인원 113명을 대상으로 새로이 개정된 선박안전법령 및 선박검사 업무처리요령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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