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컨테이너메이커 대량도산 예상 중국의 컨테이너 메이커들이 주문가격의 하락으로 적자경영을 기록함에 따라 메이커들의 대량도산이 예상되고 있다.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해상 컨테이너 생산국인 중국은 여전히 대량의 컨테이너를 공급하고 있지만 머지않은 장래의 많은 중소업체들의 도산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컨테이너 생산량은 93년이후 4배로 증가해 세계 연간 총수요 120만teu대비 중국에서만 약 100만teu에 달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약 40여개사의 컨테이너 제조업체가 있다. 그러나 20피트 컨테이너의 가격이 95년의 2,850달러에 비해 현재 1,750달러선에 머물러 제조업체의 70%가 적자경영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 중국 최대의 컨테이너메이커인 China International Marine Containers(Group)Ltd.의 지배인 Mai Boliang씨는 “중국 메이커들은 수주감소로 영세업체들이 가격을 내리지 않으면 안되는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으며, 이에따라 은행들도 적자기업에 대한 융자를 중지해 이들 영세업자들은 도산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몰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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