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적선사 운임수입 감소 올들어 아시아지역의 외환위기가 확산되면서 국적외항선사들의 수출입화물 수송실적과 운임수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선주협회(회장 趙秀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국적외항선사들이 우리나라 수출입항로에 3국간항로에서 실어나른 화물은 모두 2억 3,480만여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8%가 줄었다.이와함께 국적외항선사들이 이들 수출입화물 수송으로 벌어들인 운임수입도 45억 526만여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1억 9,823만여달러에 비해 13.3%가 감소했다.특히 이 기간중 국적외항선사들이 우리나라 수출입항로에서 실어나른 화물은 용선선박의 수송물량을 포함해 수출 2,895만톤, 수입 1억 2,064만톤으로 전년동기의 2억 523만여톤, 1억 1,477만여톤에 비해 각각 14.7%와 5.1%증가했다. 그러나 국적외항선사들의 운임수입은 21억 4,489만여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3.4%가 줄었다.또 이 기간중 제3국간 항로에서 실어나른 수출입화물 8,410만여톤으로 전년동기의 1억 548만여톤에 비해 20.3%가 줄었으며, 운임수입 역시도 22억 987만여달러로 19.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올 상반기중 국적외항선사들의 환적화물 수송량은 111만여톤으로 전년동기의 107만여톤에 비해 3.3%증가했고, 운임수입도 2,987만여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3%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대선료수입은 1억 2,061달러로 전년동기비 44.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