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마닐라 서비스 강화 흥아해운이 17일부터 마닐라항로에 weekly 단독운항을 통한 서비스강화에 나선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공동배선을 통해 동남아서비스를 실시하던 흥아해운이 17일부터 2척의 선박을 투입해 마닐라항로에 단독배선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부터 흥아해운이 운항하는 항로는 인천-부산-홍콩-마닐라항로이며 ‘흥아 싱가포르’호(600teu급)와 ‘흥아드래곤’호(1,000teu급)등 2척의 선박이 투입돼 주1항차로 운항하게 된다. 투입되는 선박중 ‘흥아 드래곤’호는 1,000teu급의 신조컨선이며 ‘흥아 싱가포르’호는 기존 홍콩을 왕복운항하고 있는 선박이다. 또 현대상선과 조양상선에는 항차당 200∼300teu의 선복을 빌려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흥아해운 관계자는 “마닐라 항로에 단독운항을 실시함에 따라 대하주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월 2,000∼2,500teu의 물동량을 취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흥아해운의 마닐라 항로를 운항하게 될 선박은 매주 일요일 부산항 우암부두에 접안·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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