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컨테이너화물 급격히 감소 IMF체제가 본격화되면서 수입컨테이너화물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우리나라 총 수출입화물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일항로와 미주항로, 구주항로의 컨테이너화물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다.한국선주협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들어 1월부터 4월말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입컨테이너화물 물동량은 총 116만 4,651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9만 4,779teu보다 2.5%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수입컨테이너화물은 36만 7,529teu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0만 8,792teu보다 무려 27.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수출입화물 감소의 주원인이 되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반면에 수출컨테이너화물은 총 79만 7,122teu로 전년동기 68만 5,987teu에 비해 16.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항로별로 보면 미주항로가 22만 1,756teu로 전년동기 23만 7,272teu에 비해 6.5%가 감소한 것을 비롯, 한일항로는 12만 5,737teu로 25.9%가, 구주항로는 12만 6,958teu로 14.7%가, 호주항로는 2만 6,269teu로 3.5%가 각각 감소했다.그러나 우리나라 전체 물동량의 42.3%나 차지하고 있는 동남아항로가 49만 2,289teu로 전년동기대비 0.8%가 증가한 것을 비롯하여 중동항로가 10만 6,514teu로 39.6%, 남미항로가 4만9,848teu로 42.7%, 아프리카항로가 1만 5,253teu로 23.9%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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