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북미수송물량 크게 늘어 금년 상반기까지 한국에서 북미로 수송된 컨테이너물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한국대리점협회가 집계한 ‘98년 한국발 북미행 상반기 컨테이너수송실적’에 따르면 1-6월까지 북미로 수송된 컨테이너물동량은 작년동기대비 29.2% 늘어난 21만 1,318teu로 집계됐다.이 기간동안 국적선사가 수송한 물량은 10만 2,548teu로 전체 수송물량대비 48.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업체별로는 韓進海運이 5만 4,767teu(전체대비 점유율 26%), 現代商船 3만 2,958teu(15.6%), 朝陽商船 1만 4,823teu(7.0%)순으로 각각 수송했다.APL, Sea-Land, West-Wood 등 미국적 3개 선사는 3만 1,404teu를 수송, 전체 수송물량대비 14.9%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나머지 국가의 선사들은 7만 7,366teu를 수송해 36.6%의 점유율을 나타냈다.같은 기간동안 국적선사 등 비동맹선사들이 수송한 컨물량은 16만 3,019teu(77.15)로 4만 8,299teu를 수송한 동맹선사(APL, Sea-Land, K-Line, NYK, OOCL, MOL, Maersk, Hapag-Lloyd, P&O Nedlloyd 등)의 취급실적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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