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 수급 불균형 크게 완화 국내 선사들이 해외에서 공컨테이너를 대량 반입함에 따라 국내 컨테이너 수급 불균형이 크게 완화되고 있다고 13일 해양부가 밝혔다.이날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중 공컨테이너 반입량이 12만 9,283teu에 달하는 등 올 1·4분기에 국내 외항선사들이 모두 31만 4,625개를 들여옴에 따라 컨테이너 부족현상이 크게 해소됐다고 한다.해양부는 또 국내에서의 컨테이너 제작이 재개돼 ㈜진도가 올 4월말까지 9,400teu를 생산한 것을 비롯해 충남 천안에 있는 동국엔지니어링이 4월부터 월 1,300teu를 생산하고 있고, 봉산엔지니어링(경남 양산)도 5월 18일부터 월 1,200teu를 생산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컨테이너 수급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업체의 월 생산능력은 진도 2,500teu, 동국엔지니어링 1,250teu, 봉산엔지니어링 1,000teu 등이다.한편 올 3월말까지 부산과 인천항을 통해 수송된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은 적컨테이너 85만 6,555teu, 공컨테이너 33만 8,562teu 등 모두 119만 5,117teu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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